카츠시카구, 소박한 정서가 흐르는 장소

안녕하세요. 도쿄 트래블 가이드 입니다.
카츠시카구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카츠시카구,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장소이다

카츠시카구(葛飾区)는 이곳은 번화가인 신주쿠나 시부야처럼 화려하진 않은 점이 카츠시카구의 가장 큰 매력이다. 조용한 주택가와 오래된 상점가, 그리고 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공원들은 이 지역을 도쿄의 전통과 현지인의 일상을 살아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준다.

도쿄 23구 중에서도 유독 ‘일본다운 동네’라는 인상을 주는 지역의 카츠시카구는, 일본의 국민 영화 시리즈 ‘남자는 괴로워(男はつらいよ)’의 배경지로도 유명하다. 이영화 속 주인공 도라 상(寅さん)이 살던 동네로 실제로 존재한다. 영화 주인공이 살던 시바마타(柴又) 는 지금도 옛 레트로 분위기를 간직한 절과 상점가, 골목길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마치 쇼와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줍니다.


카츠시카구의 명소

시바마타 타이샤쿠텐(柴又帝釈天)은 카츠시카구의 대표 명소이며, 영화 '남자는 괴로워' 시리즈로 유명한 불교사원 이다. 17세기 초에 지어진 이 사찰은 정교한 목조 조각으로 장식된 본당과 일본식 정원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찰 바로 옆에는 시바마타 상점가도 추천한다. 대를 이어 운영되는 화과자 가게, 거리 음식점, 전통 공예점 상점가에 늘어서 있어 도쿄 이지만 시골 마을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든다.


카츠시카구의 북쪽에는 아라카와(荒川), 남쪽에는 에도강(江戸川)이 흐르고 있다. 강변을 따라 깔끔하게 정비된 산책로와 자전거길은 주민들의 소중한 장소이기도 하다. 여름철에는 에도강 불꽃놀이 대회가 열려 강변 전체가 주민들의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특히 자연이 좋아서 도쿄 중심에서 넓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즐기기에 좋다.


카츠시카구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하다.  아키모토 오사무 만화가가 그린 일본 일상, 개그 만화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こちら葛飾区亀有公園前派出所)’, 줄여서 ‘코치카메’의 무대가 된 카메아리(亀有)도 이곳에 있다. JR 카메아리역 앞에는 코치카메 기념관이 있고,  주인공 료짱(両津勘吉)의 동상도 있다. 역 주변에는 코치카메 관련 벽화와 테마 공간이 꾸며져 있어 팬들에게는 꼭 들러야 하는 필수 코스이다. 


카츠시카, 살기 좋은 장소다

카츠시카구는 도쿄 다른 구에 비해 임대료가 비교적 저렴하고 녹지가 많아서 가족 단위 거주자의 비중이 높다. 지역 복지관, 공공 도서관, 어린이 놀이터,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고, 이웃간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지역 축제나 마을 단위 커뮤니티 활동도 활발하다.


도쿄 외곽 거점의 주요 교통의 입지도 확실하다

도쿄 메트로 지하철, JR 조반선, 게이세이선 등을 통해 닛포리, 우에노, 아키하바라, 등 도쿄 주요 지역까지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게다가 치바현 옆에 있어 치바현과의 연결성도 좋아서 교통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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