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바시구, 도쿄의 숨은 보석같은 장소

안녕하세요. 도쿄 트래블 가이드 입니다.
이타바시구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이타바시구, 조용한 동네의 대표적인 장소이다

이타바시구(板橋区)는 도쿄의 북서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도쿄 23구 중 주거 중심 지역이어서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이다. 그래서 풍부한 자연과  깊은 역사, 지역의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다.

이타바시(板橋)라는 이름의 유래는 '널빤지 다리'를 뜻한다. 에도시대, 에도(지금의 도쿄)로 들어가는 주요 큰 길 중 하나인 나카센도(中山道)의 관문이었던 이타바시에는 ‘널빤지 다리’가 놓여 있었으며, 이 곳을 오가면서 여행객과 상인들이 모이던 교통의 요지로서 발전했다. 지금도 에도시대의 분위기가 남아있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옛 여관터, 오래된 절, 작은 신사 등을 볼 수 있다.


이타바시구, 지역 분위기 전체가 매력이다

이타바시구는 일상과 문화, 그리고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지역 분위기에 있다. 아카츠카 공원(赤塚公園)과 아카츠카 식물원이 유명하다. 그리고 도쿄 대불로 불리는 조렌지(乗蓮寺)가 있는데 청동 불상으로서, 도쿄에서 세 번째로 큰 불상이 있다. 문화 유산으로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타바시구립 교육과학관 (板橋区立教育科学館)은 만들기 체험, 플라레타리움, 전시관, 과학 교실 등이 있어 주말에는 현지 가족들로 북적인다.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장소이지만, 도쿄의 로컬 문화와 생활을 체험하고 싶다면 교육과학관에 들러 구경 하는것을 추천한다.

이타바시 혼초(板橋本町)역 주변의 상점가와 시모이타바시(下板橋)역 부근의 작은 골목들은 마치 쇼와시대의 레트로 분위기를 느낄수 있다. 1980년대 일본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가게들 - 오래된 정육점, 찻집, 야키토리 가게, 이자카야 등에서 느껴지는 정겹고 소박한 일상은 중년의 사람들에게 추억을 느낄수 있는 장소다. 

매년 열리는 이타바시 불꽃놀이 대회는 인근 지역과 함께 개최되어,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화려한 불꽃 놀이를 보면서 여름의 축제를 즐긴다.

또한, 구립 미술관에서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지역 작가 전시도 진행이 된다.


교통 접근성이 좋다

도에이 미타선, JR 사이쿄선, 도쿄 메트로 유락초선, 도부 도조선 등이 이타바시구 를 통과하고 있다. 번화가인 이케부쿠로신주쿠 방면으로 10~2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어 교통편이 좋다. 따라서 이타바시구는 도심 접근성과 주거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지역으로 되어 ‘살기 좋은 동네’로 인식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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