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23구에 대해 알아보자
일본의 수도 도쿄
도쿄는 단순한 도시를 넘어,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 전통과 미래가 끊임없이 교차하는 거대한 삶의 무대이다. 하루에도 수천만 명이 오가는 세계적인 도시이자, 매년 전세계의 수많은 여행자들이 ‘꼭 한 번은 가보고 싶은 곳’으로 꼽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높은 고층 빌딩과 화려한 네온사인이 가득한 시부야와 신주쿠가 있는가 하면, 아사쿠사처럼 전통을 지켜온 고즈넉한 거리도 공존한다. 도쿄는 각각의 분위기와 개성을 지닌 23개의 행정구(区), 그리고 시로 이루어져 있다. 구는 하나의 도시 안에 23개의 도시가 존재하는 것과도 같다.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자 글로벌 허브의 기능 도쿄
도쿄는 거대한 기능을 가짐과 동시에 지역마다 고유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사람 냄새 나는 도시이기도 하다. 각 구는 고유의 행정 체계를 갖춘 독립적인 자치단체이자, 동시에 하나의 유기적인 도쿄를 구성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젊음과 패션의 상징인 시부야, 비즈니스, 금융의 중심지인 치요다, 예술과 서브컬처의 대표인 나카노, 가족 단위 거주자가 많은 세타가야, 역사적 유산이 가득한 다이토, 그리고 외국인 밀집지역이기도 한 미나토까지 도쿄의 각 구마다 개성과 색채가 뚜렷하다.
진짜 도쿄 여행은 각 구의 매력을 느끼는것
도쿄의 유명한 장소 위주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도쿄를 진짜로 이해하려면 단순히 인기 스팟만 둘러보는 것을 넘어서, 각각의 구가 품고 있는 지역의 개성과 이야기를 느껴보는 것이 진정한 도쿄 여행이다.
걷다 보면 어느새 이 거대한 도시가 낯설지 않게 느껴지고, 나만의 특별한 도쿄가 가슴 속에 새겨지게 된다.
이 블로그에서는 도쿄의 23개 구를 하나씩 소개하며, 각 구의 매력 포인트, 여행 팁, 추천 명소, 그리고 여행자로서 놓치지 말아야 할 감성을 적어보고자 한다.